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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휴대폰

2007/05/30 00:34 from 분류없음
술 먹고 잃어버린 폰 때문에 제대로 신고식했다.

사건 다음날 분실 신고와 위치 조회와 각종 조치를 취해
주인 잃은 폰의 위치는 지도 위에 생생히 볼 수 있었으나
전화해도 받지 않고 연락할 길이 없어 발만 동동.

시간별로 위치 조회를 해보면
상계동-마포-종로-망우동...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게 아무래도 택시 안에 있는데 기사가 아직 발견 못했나
승객이 주워서 가지고 다니나. 어디 팔려고 넘긴거 아냐.
혹시나 하고 근처 택시 회사에도 연락해놨으나 점점 체념하게 되고
금요일 저녁엔 이제 회사에 대여폰을 반납하고 그냥 산다고 해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토요일 아침, 친정에서 전화가 와서
분당에서 어떤 남자가 휴대폰을 주웠으나 갖다줄 수 없으니 아트센터 경비실에 맡기겠다 연락했단다.

분당...
대체 어떻게 거기로 가게 된건지. 연락한 남자는 누군지
분당까지 가서 사연 많은 폰을 드디어 내 손에!
경비원에게 물어보니 기사도 아닌 어느 등산객이 산에서 주웠다며 맡겼다나...

폰을 산에 묻기라도 하려 했단 말인가.. 
어쨌든 5일만에 정말 희한한 경로 끝에 내 손에 다시 돌아왔다.
TAG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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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새 식구

2007/05/30 00:20 from 분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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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서진이의 두번째 생일을 맞아 밤 늦게 파티
이제 기저귀 성공적으로 떼고 어엿한 어린이가 되길~
선물은 이젤과 물감, 워셔블 마카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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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식구가 생겼다. 금붕어 세 마리 - 빨강이 노랑이 얼룩이.
각 5백원 (여과기와 에어펌프값에 그들의 몸값은 아주 우습게 된..)
집에 있던 수반에 물을 담고 나중에 흰 자갈도 깔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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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안 볼 때 서진이가 물에 손을 넣고 첨벙 거리거나
몰래 주물럭 거리는 걸로 봐선 얼마나 살지 걱정.
그 위협을 느꼈는지 셋이 비엔나소세지 마냥 붙어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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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금붕어 살 곳을 마련해 준다고 같이 열중하다가
앞에 있는 서진이에게 말을 걸어 애가 얼굴을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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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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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에 무슨 짓을 했길래 이 꼬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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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 선물로 워셔블 마카 사줬잖아. 아트좀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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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모야 혼내니까 삐지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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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봤자 널 3초 안에 웃길 수 있다

5월은 생일의 달, 이제 아빠와 할머니 생신이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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